RYU의 토론토·김광현의 STL, 가을야구 다크호스 2위·6위 주목!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9.26 05:28 / 조회 :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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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김광현. /AFPBBNews=뉴스1


류현진(33)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김광현(32)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나란히 포스트시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다크호스 8개 구단을 선정했다.

블루제이스는 전체 2위이자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고 카디널스는 전체 6위, 내셔널리그 4위를 차지했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지분이 커 의미가 더욱 깊다.

류현진은 이날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 승리로 블루제이스는 가을야구 매직넘버를 삭제했다. 김광현 역시 불펜에서 개막을 맞이했지만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며 팀 전력에 큰 도움을 줬다.

MLB.com은 "블루제이스에는 진정한 에이스 류현진이 있다. 게다가 블루제이스 불펜은 저평가된 상태다. 타선 역시 매우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마크하며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카디널스에 대해서는 "김광현 덕분에 견고한 마운드를 완성했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아담 웨인라이트는 시간을 거스르는 노익장을 과시한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8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다.

이번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탓에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관계로 포스트시즌도 특별하게 펼친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각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로 포스트시즌 문을 연다. 1라운드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3판 2선승이다. 강력한 원투펀치만 갖췄다면 8번 시드 팀도 1번 시드를 잡는 이변 연출이 가능하다.

한편 25일 기준 블루제이스는 30승 27패 승률 0.526다. 이대로라면 8번 시드다.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카디널스는 28승 26패 승률 0.519로 내셔널리그 5위다. 4번 시드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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