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성수 대표 "'비욘드 라이브', 온라인 공연 기준 제시..이미 3.0 준비"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9.25 14:26 / 조회 :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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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특설무대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열린 2020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ONLINE 2020) 콘퍼런스에 참석해 '컬쳐 테크놀로지, IP 산업 그리고 언택트'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온라인 콘서트 브랜드인 '비욘드 라이브'를 이미 3.0 버전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수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특설무대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열린 2020 서울 국제 뮤직페어(MU:CON ONLINE 2020, 이하 뮤콘 2020) 콘퍼런스에 참석해 '컬처 테크놀로지, IP 산업 그리고 언택트'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K팝과 언택트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이 대표는 '비욘드 라이브'에 대해 소개했다. '비욘드 라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손잡고 지난 4월 처음 선보인 세계 최초 온라인 유료 콘서트다.

이 대표는 "'비욘드 라이브'를 론칭하며 6개 팀이 연속적으로 공연을 선보였다"면서 "놀라울 정도로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온라인 콘서트의 스탠더드를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 대표는 현재 선보이고 있는 '비욘드 라이브'를 1.0이라고 정의하며 "이미 2.0, 3.0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가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부터 온라인 공연을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전부터 문화 기술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콘서트의 방향성을 고민해왔다"면서 "지난해부터 이수만 프로듀서의 지시 하에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했고, 팬데믹 상황에서 빠르게 선보이며 시장을 선점하고 스탠더드를 제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혀 다른 새로운 콘텐츠이기 때문에 AR, VR과 집에 있는 스피커로 콘서트로 함께 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시행차고가 있었다. 하지만 스탠더드를 제시한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욘드 2.0에서는 가상과 실제 장소가 혼합된, 깊은 단계의 체험을 통해 귀로 듣는 것을 넘어서 체험하는 방법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9회를 맞이하는 '뮤콘'은 국내외 음악산업계의 네트워크 구축과 업계 종사자 간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글로벌 뮤직 마켓이다.

올해 '뮤콘 2020은 '코로나19 이후의 음악산업(Post Corona, Next Music Industry)'를 주제로 23일~26일 개최된다. 24일부터 25일간의 콘퍼런스에는 윤상을 비롯해 소셜 음악비디오 플랫폼 트릴러의 제이슨 마 공동대표, SM 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 음악산업 데이터 분석 기업 차트매트릭의 조성문 대표, 트위터의 김연정 이사 등이 연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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