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곽도원이 전한 #국제수사 #개명 #금연·금주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9.25 09:10 / 조회 : 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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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 사진=쇼박스


배우 곽도원이 '국제수사'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곽도원은 25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서울·경기 91.9MHz)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DJ장성규는 "'나혼자 산다'를 봤는데 살림을 잘 하시더라. 아주 기가 막히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곽도원은 "기가 막힌 정도는 아니다. 혼자 먹고 살려고 한다.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성규가 "요리를 너무 잘하시더라"라고 하니 곽도원은 "요리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신기하다. 요리했을때 그렇게 나오는게. 혼자는 그냥 대충 먹는데 누가 오면 더 잘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곽도원은 "혼자 사는게 좋지만 외로울 때가 많다. 일을 만들고 스스로 바빠야 되는데 쉬운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곽도원은 배우를 그만둘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곽도원은 "계속 영화 단역만 하다가 연기 때려칠려고 했다. 내가 해도 해도 안되더라. 그때쯤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에 많이 다녔다. 게스트 하우스 차려서 손님과 술이나 먹을까 자리를 알아봤다. 황해 끝나고 범죄와의전쟁 오디션 들어오면서 영화를 좀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장성규는 곽도원에게 "'범죄와의 전쟁' 중에 이름을 바꾸셨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곽도원은 "영화 촬영할 때는 곽병규였는데, 영화 개봉할 때는 곽도원이 됐다"라며 "그 당시 소속사에서 스님한테 이름을 받아왔다"라고 밝혔다.

곽도원은 "그때 받아온 이름이 곽민호, 곽도원이었다. 그 당시 '꽃보다 남자' 이민호씨가 한창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곽민호' 이름을 보고 미쳤냐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곽도원은 "그래서 곽도원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곽도원은 배우 곽도원으로서는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말을 듣는게 제일 좋다. 인간 곽병규로서는 담배 끊고 술도 고만 먹어야 되는데 술 안마시면 못사니까. 어쩌냐"라며 "다이어트도 하고, 병규야 담배 좀 끊어라. 내가 왜 이걸 배워서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곽도원은 "2월 부터 '국제수사' 홍보를 하고 있다. 드디어 개봉한다"라고 홍보를 덧붙였다.

한편 영화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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