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KBO 최초 20연속 도루 성공! 20-20 클럽 가입 '겹경사' [★고척]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9.24 19:43 / 조회 :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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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개막 이후 20연속 도루 성공으로 새 역사를 썼다. 또 20홈런 20도루 고지를 밟았다.


김하성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전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팀이 2-1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러셀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상황. 1사 1루 김웅빈 타석에서 김하성이 2루를 훔쳤다. 김하성의 20번째 도루였다.

20도루에는 큰 가치가 있다. 5월 6일 광주 KIA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20번의 도루 시도에서 단 한 번의 실패가 없었다. 100% 성공률이었다. 1994년 김재현(19연속 도루)을 넘고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20홈런 20도루 대기록도 세웠다. 역대 51번째 기록이다. 팀 통산 5번째이자 유격수 통산 5번째, 개인 통산 2번째다. 2016년 9월 20일 광주 KIA전에서 20홈런 20도루 고지를 밟은 바 있다. 4년 만에 20-20 클럽에 다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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