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X하지원X김희원 '담보' 웃고 울리고 울리는 추석영화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9.24 16:53 / 조회 :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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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과 김희원, 하지원, 그리고 박소이가 호흡을 맞춘 영화 '담보'가 추석 극장가에서 관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 기자 시사회와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한 관당 49명씩 참석한 채 이뤄졌다. 통상 영화가 끝나고 진행되는 기자간담회는 라이브 컨퍼런스로 대신해 열렸다.

'담보'는 빚을 받기 위해 담보로 아기를 데리고 왔다가 얼덜결에 키우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 하지원은 극 중 담보로 키워졌다가 보물로 성장한 어른 승희 역할을 맡았다. 박소이가 어린 승희 역할을 연기했다.

'담보'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하지원은 "무사히 영화 '담보'를 개봉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담보에서 보물이 되어가는 어른 승희 역할을 맡았는데 어린 승희가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소이가 너무 잘해줘서 잘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여러분을)더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힐링 무비가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은 "촬영장 가서 선배님들이랑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다"면서 "촬영장 가는 게 힐링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황정민의 딸로 출연했던 박소이는 '담보'에서는 어린 승희 역으로 50%가 넘는 장면에 출연하며 관객을 웃고 울린다.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에서도 박소이의 대답 하나하나에 좌중이 희뭇한 분위기로 바뀌곤 했다. 박소이는 연기에 대해 다른 배우들의 칭찬이 있었냐는 질문을 받자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에 곁에 있던 성동일이 너무 감정 연기를 잘했다고 하자 박소이는 "그래서 칭찬을 했나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영화 속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진 듯 했다. 하지원은 "성동일 선배 옆에 선 순간 자연스럽게 딸이 됐다"면서 "만날 때마다 진짜 아빠 같이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쑥스러운 얼굴로 "이대로 다음 번에 다시 하게 되면 삼각관계를 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성동일이 "희원이 너는 어때?"라고 하자 김희원도 쑥스러운 표정으로 "네, 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성동일은 "사실 이번 영화에서 아빠 연기를 하기가 가장 어려웠다"며 "한 명을 키우는 데 어릴적부터 자랄 때까지 세 명의 딸을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 같은 연기를 해야 했다. 그래서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무엇을 더 연기하려 하지 않았다. 그냥 성동일을 연기하려 했다. 제 나이 또래면 다 담을 수 있는 연기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강대규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모처럼 극장에서 따뜻해지는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담보'가 얼마나 관객을 웃고 울릴지, 추석 연휴를 앞둔 29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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