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패→6연승→7연패' 롤러코스터 SK, 다시 찾아온 꼴찌 위기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9.25 10:32 / 조회 :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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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표정의 SK 더그아웃.
SK 와이번스가 시즌 27경기를 앞두고 다시 최하위 추락 위기에 빠졌다. 9위 SK는 연패에서 허덕이는 반면 10위 한화 이글스는 4연승을 기록하며 막판 분전 중이다.

SK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6으로 패했다. 2회초 오태곤의 적시타로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SK는 지난 22일 잠실 LG 트윈스 원정부터 3경기 연속 선취점을 뽑은 후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분위기로는 타선 침묵의 영향이 크다. 이날 선발 투수 이건욱은 5⅓이닝 3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이 기회마다 병살타가 나오고 범타로 물러나는 등 시원한 타격을 보이지 못했다.

3회, 6회 그리고 9회가 그랬다. 모두 선두타자가 나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3회초 선두타자 김성현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최지훈과 채현우가 모두 땅볼을 쳤고, 최정은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최지훈이 재치있는 번트 안타를 만들었지만 채현우가 병살타, 최정이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9회초에는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1사 후 최정 안타, 로맥과 채태인이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오태곤이 병살타를 쳐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이렇게 7연패에 빠졌다.

시즌 초반 모습과 비슷하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연패가 길어졌었는데, 그 사이클이 또 반복되는 모양새다. 7연패 기간 동안 득점은 12점에 불과하다. 타율은 바닥을 찍었다. 0.165로 단연 최하위다. 이러니 이길 수 없다.

SK는 8월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팀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인 11연패에 빠진 뒤 곧바로 올 시즌 최다인 6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점이 아쉽다. 롤러코스터처럼 다시 하염 없는 연패에 빠졌다.

결국 SK와 한화의 승차는 다시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지난 10일 이후 보름 만이다. SK가 다시 최하위 추락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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