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마이크로닷, 논란 이후 25일 컴백 "진심 전달되길"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9.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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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사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캡처


부모의 '빚투(빚Too, 나도 떼였다)'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마이크로닷(27·신재호)이 컴백한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5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PRAYER'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이 앨범에는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았다"며 "조심스럽고 한편으로는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들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었다.

마이크로닷, 산체스의 부모인 신모씨(62)와 김모씨(61)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 사이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지인 등 14명에게 4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기소돼 경찰 조사 등을 거쳐 재판에 넘겨졌다. 최근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모씨는 징역 3년, 어머니 김모씨는 징역 1년 판결이 확정됐다.


마이크로닷은 이 사건 여파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 활동을 중단했으며 "어떤 말로도 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의 잘못은 저의 잘못이기도 하며 부모님의 반성 또한 자식인 제가 가져야 할 반성이기도 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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