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곽시양, 납골당 앞 처절한 오열..궁금증 고조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09.24 13:34 / 조회 :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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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드라마 '앨리스'에서 곽시양이 처절한 오열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강철규·김가영, 연출 백수찬, 제작 스튜디오S) 측은 24일 유민혁(곽시양 분)의 의미심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2050년 앨리스 가이드 팀장 유민혁은 시간여행 관련 예언서를 찾기 위해 연인 윤태이(김희선 분)와 1992년으로 시간여행을 했다. 그러나 2050년 복귀 직전 윤태이가 사라졌다. 그녀의 뱃속에 새 생명이 자라고 있었던 것. 윤태이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1992년에 남았다. 그리고 유민혁 없이 홀로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가 박진겸(주원 분)이다. 즉 유민혁이 박진겸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것.

시간이 흘러 2020년 박진겸은 형사가 됐고 2020년 시간여행자들이 저지른 사건들을 쫓기 시작했다. 박진겸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유민혁은 앨리스 가이드 팀장으로서, 시간여행자들의 안전을 지켜야 했다. 파헤치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 두 남자는 필연적으로 대척할 수밖에 없다. 이에 두 남자는 지금껏 몇 번이고 부딪혔고 격전을 벌였다. 서로 부자 관계라는 것을 모른 채.

공개된 사진 속 유민혁은 납골당으로 보이는 곳에서 무릎을 꿇은 채 처절하게 오열하고 있다. 유민혁이 누구의 납골당을 찾은 것인지,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그가 이토록 눈물을 흘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9회에서 유민혁은 그동안 몰랐던 사실과 마주한다. 이는 유민혁에게 엄청난 충격과 슬픔을 안길 것이다. 그러나 유민혁은 이를 통해 더욱 중요한 비밀에 성큼 다가설 것이다. 곽시양은 최선을 다해 집중하며 이 중요한 장면을 표현했다. 안타까운 두 남자의 관계, 이를 그려낸 배우 곽시양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5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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