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핫 스타' 송민규 "전북·울산 중 한 팀 꼭 이기고 싶다" [미디어데이]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9.24 15:17 / 조회 :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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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에 참석 중인 송민규(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의 '핫 스타' 송민규(21)가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송민규는 24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20 K리그1 파이널그룹A 화상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울산 현대,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리가 없었다. 둘 중 한 팀은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리그 3위를 기록하고 파이널그룹A에 합류한 포항은 올해 울산, 전북과 각각 두 차례씩 맞붙었지만, 모두 패했다. 울산·전북전 4전 전패.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1팀만은 잡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지난 해 포항은 리그 우승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선두였던 울산을 잡아냈고, 덕분에 2위였던 전북이 정상에 올라 우승트로피를 끌어안았다. 올 시즌 울산(승점 50)은 1위, 전북은 2위(승점 48)에 위치했다. 3위 포항(승점 38)도 파이널그룹A에 포함되면서 지난 해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올해 포항으로선 3위를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 송민규는 "ACL 진출 티켓을 따내는 것이 목표다. 남은 5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리그 1위는 힘들겠지만, 팀 득점 1위를 할 수 있도록 매 경기 득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송민규는 올해 22경기에서 9골 3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광주FC 엄원상(21)과 함께 영플레이어상에 도전하고 있다. 송민규는 "영플레이어상을 받겠다고 어필하는 것보다는 경기장에서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면 내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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