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2' 김연자X임지안 갑작스런 오열. 무슨 일이? [★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0.09.23 22:5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SBS 예능 '트롯신이 떴다2' 방송 화면


'트롯신이 떴다2'에서 김연자와 가수 임지안이 서로를 보며 오열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에서 진성 팀의 임지안 씨와 김연자의 애틋한 인연이 공개됐다.


이날 김연자는 임지안이 무대에 서자마자 눈물을 쏟아냈다. 김연자의 눈물에 임지안 또한 눈을 질끈 감고 눈물을 참았으나 끝내 무대 밖으로 나갔고 이 모습을 본 장윤정은 김연자를 달래며 녹화를 중단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임지안은 "15년도에 마지막 무대로 가수 활동을 그만둬야 했다"며 네 장의 앨범을 냈지만 녹록지 않았던 가요계 생활을 털어놨다. 이어 "가수를 안 하려 했는데 힘든 걸 풀려면 노래를 하게 되더라"라며 다시 가수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연자는 "지안이와 안 지 6년 정도 됐는데, 지안이가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 가수로 키우려고 같은 소속사에도 있다가 다른 곳으로 갔는데, 간 뒤에 쟤가 큰일이 있었다"라며 장윤정에게 털어놨다.


image
/사진= SBS 예능 '트롯신이 떴다2' 방송 화면


이어 임지안은 김용임의 '훨훨훨'을 열창했다. 노래가 끝난 뒤 임지안은 김연자를 향해 "선생님 죄송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연자도 오열하며 "아니다. 노래 잘 했어. 20대일 때 만났는데 벌써 지안이도 30대가 됐고. 근데 지안이가 노래가 굉장히 부드러웠거든? 근데 우리가 만나고 난 뒤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그런지 노래가 굉장히 익었다. 안 보는 사이에 노래가 많이 늘어서 선배로서 너무 자랑스럽다. 그동안 얼마나 노력하고 어려운 인생살이를 반대로 노래에 실은 거 같아. 한 맺힌 목소리가 미안하지만 굉장히 매력적으로 들렸다. 고생 진짜 많이 했다. 앞으로는 앞만 보고 열심히 하자. 잘했다"며 격려했다.

결국 임지안은 94%의 선택을 받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