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김승진, 남국인 재회→아버지 친필 편지 확인 '눈물' [★밤TView]

여도경 인턴기자 / 입력 : 2020.09.23 21:36 / 조회 :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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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김승진이 작곡가 남국인을 재회했다. 사이가 소원해진 아버지에게 친필 편지를 받은 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김승진이 은인으로 여기는 작곡가 남국인을 다시 만났다.

김승진이 남국인을 찾던 도중 남국인 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남국인 아들은 "당시 아버지가 서운해하셨다. 안 나오실 수도 있다"며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걸로 오해하시니까 서운하셨을 수도"라고 말했다.

김승진은 "안 나오시더라도 건강하게 지내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국인을 기다리며 김승진은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때 남국인이 나타났다. 남국인은 "처음 연락 왔을 때는 '방송 출연 안 한다'고 답했다. 근데 다시 연락와서 김승진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그럼 나가야죠. 아들 같은 사람인데'"라고 말했다. 김승진은 그제서야 다시 웃었다.


김승진은 사이가 소원해진 아버지가 직접 쓴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승진은 아버지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이날 김승진은 엄격했던 아버지와 틀어졌던 과거를 밝혔다. 김승진은 "음악다방 무대에 서게 하기 위해 직접 포스터를 만들어서 홍보하셨다. 입소문이 났고, 다른 음악다방에서도 연락왔다. 그러다가 KBS '젊음의 행진'에서도 연락이 왔다"며 아버지의 정성을 밝혔다.

그러나 김승진은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고등학교 때는 무섭기만 했는데 성인되니까 나도 (불만이) 생기더라. 그래서 공연 앞두고 삐삐고 뭐고 (꺼두고 잠수탔다). 더 혼날 줄 알았다. 근데 그 뒤로 아버지가 말씀을 안 하시더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나도 놀았다"고 아버지와 관계가 악화된 과정을 밝혔다.

김승진은 남국인과의 소통도 아버지를 통해서 해왔고, 아버지와 소원해진 이후 남국인과의 연락도 단절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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