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윌슨 2년 연속 10승+김현수 4타점' LG, 2연승... SK 6연패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9.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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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 투수 윌슨./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를 제물로 2연승에 성공했다. 투타 조화가 좋았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서 6-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SK전 8연승과 함께 2연승을 질주, 64승3무48패를 기록했다. 반면 SK는 6연패 늪에 빠졌다. 38승1무77패가 됐다.

LG 윌슨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SK 문승원은 114구를 던지는 역투를 펼쳤지만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8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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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점을 기록한 김현수./사진=뉴스1



타선에서는 '해결사' 김현수가 2안타 4타점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지환 역시 호수비와 함께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SK 2경기 연속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1사에서 박성한이 2루타를 친 뒤 상대 실책으로 3루 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최정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바로 LG가 따라잡았다. 1회말 홍창기와 오지환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오지환이 2루를 노리다 비록 아웃됐지만 라모스가 볼넷을 골라 출루해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3회 경기를 뒤집었다. 정주현,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다음 오지환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1사 2루서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SK가 5회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쫓아오자 LG는 라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시즌 35호. 다시 3점차의 격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8회말 1사 3루서 김현수가 또 하나의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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