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3번→마침내 복귀' 레알 외데가르드, 코로나19 양성 '악재'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9.23 12:06 / 조회 :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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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가르드.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 유망주 마르틴 외데가르드(22)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난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를 마친 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21일 새벽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0~2021 라리가 첫 경기를 치렀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여기서 외데가르드가 양성이었다.

외데가르드는 코로나19 규정에 따라 10일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후 다시 테스트를 받으며, 여기서 음성이 나와야 다시 뛸 수 있다.

임대만 3번을 다녀오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외데가르드지만, 마침내 올 시즌은 레알의 1군 선수로 당당히 등록됐다. 라리가 1라운드 경기에도 출전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장애물을 만났다.


레알에게도 큰 악재다. 오는 27일 레알 베티스와 2라운드, 10월 1일 레알 바야돌리드와 3라운드 경기를 줄줄이 치르는 상황에서 주요 전력이 빠지게 됐다.

노르웨이 출신의 외데가르드는 지난 2015년 레알에 입단했다. 당시 만 16세의 어린 나이였고,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다. 2017년 1군에 올라섰지만, 레알에는 자리가 없었다.

네덜란드 헤렌벤, 비테세로 임대를 다녀왔고, 지난해 7월에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됐다. 기대만큼 크지 못하는 듯했지만, 임대 생활을 거치면서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고, 레알이 2020~2021시즌 1군에서 기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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