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억' 콜에게 또 막힌 TOR, NYY에 1-12 완패 3연승 실패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9.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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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포 한 방을 터뜨린 토론토 블루제이스 캐번 비지오.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에 패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3700억 투수' 게릿 콜(30)에게 또 한 번 막혔다.

토론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양키스와 4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콜의 호투에 막히면서 1-12의 대패를 당했다.


전날 11-5로 승리하며 4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3연승 실패에 가을야구 매직넘버도 더 줄이지 못했다. 아직 3이다.

'3억 2400만 달러(약 3770억원) 투수' 콜의 호투에 막혔다. 지난 17일 뉴욕 원정에서 콜을 상대해 7이닝 1실점으로 꽁꽁 묶였고,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토론토 선발로 나선 태너 로어크는 4⅓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2승)째다. 지난 10일 양키스전 4이닝 2실점에 이어 이날도 결과가 좋지 못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41에서 7.01로 올랐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한 체이스 앤더슨은 6회 세 번째 투수로 올라왔으나 2⅔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캐번 비지오가 콜을 상대로 솔로포 한 방을 터뜨리며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른 쪽이 침묵하고 말았다. 산발 4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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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친 뉴욕 양키스 게릿 콜. /AFPBBNews=뉴스1
콜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를 펼쳤고, 시즌 7승(3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3.00에서 2.84로 낮췄다. 지난 8월 20일(2.75) 이후 34일 만에 다시 2점대 평균자책점이 됐다.

타선도 시원하게 터졌다. 애런 힉스가 2안타 3타점을 올렸고, 지오 어셸라가 4안타 1타점을 더했다. 글레이버 토레스가 3안타 2타점을, 카일 히가시오카가 2안타 2타점을 만들었다. 애런 저지의 3안타 1타점도 있었다.

토론토는 1회초 1사 1루에서 힉스에게 적시 3루타를 내줬고, 폭투까지 나와 0-2로 뒤졌다. 4회초에는 2사 2루에서 어셸라에게 적시타를 맞아 0-3이 됐다. 4회말 비지오의 솔로 홈런으로 1-3을 만들었다.

이후 무너졌다. 5회초 저지와 힉스(2타점), 토레스에게 잇달아 적시타를 내줘 순식간에 1-4가 됐다. 8회초에는 브렛 가드에게 적시타를, 히가시오카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1-10으로 점수가 벌어지고 말았다. 9회초 토레스-어셸라에게 다시 적시타를 맞았고, 1-1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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