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좋아져야 한다" 최지만, 햄스트링 회복 없이 가을 없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9.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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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보스턴과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탬파베이 최지만. /AFPBBNews=뉴스1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 '지맨' 최지만(29)이 재활에 한창이다. 타격과 러닝 훈련을 소화했다. 다만, 아직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다.

미국 레이스 라디오, 탬파베이 타임즈 등은 23일(한국시간) "최지만이 포트샬럿 훈련장에서 오늘 라이브 배팅 7타석을 소화하고, 90피트(약 27.43m) 러닝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햄스트링에 염증은 남아 있는 상태다. 포스트시즌 1라운드 경기를 치르려면 조금 더 빨리 좋아져야 한다"라고 더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출루율 0.331, 장타율 0.410, OPS 0.741을 기록중이다. 빼어난 기록은 아니지만, 공수에서 팀에 활력을 보태고 있었다. 탬파베이도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 13일 보스턴과 경기에서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고, 그대로 이탈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다.


치료에 힘쓴 최지만은 21일과 22일 연이틀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23일에는 실전처럼 진행되는 라이브 배팅에 나섰다. 7타석 정도를 치렀다. 러닝까지 했다. 가을을 위한 시동을 걸었고,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 부상이 나은 것이 아니다. 염증이 남아 있다. 착실하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지만, 더 빨리 좋아져야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탬파베이는 오는 30일 포스트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일주일 남았다. 최지만이 그 사이에 몸을 회복해 가을야구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단 예비 40인 명단에는 이름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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