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오컵 3R] '마타-래쉬포드 골' 맨유, '2부' 루튼 3-0 꺾고 16강 진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9.23 06:05 / 조회 :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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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십(2부) 소속 루튼 타운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23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베드퍼드셔 카운티 루튼 케닐워스로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루튼을 3-0으로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16강에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 오디온 이갈로가 나섰고, 제시 린가드, 도니 판 더 비크, 후안 마타가 2선에 배치됐다. 네마냐 마티치와 프레드가 허리에서 호흡을 맞췄고, 브랜든 윌리엄스, 해리 매과이어, 에릭 바이, 애런 완-비사카가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은 딘 헨더슨이 지켰다.

맨유는 전반 10분 전방으로 공을 몰고 전진한 매과이어의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초반 좋은 장면도 만들었다.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린가드가 올린 공을 판 더 비크가 흘렸고, 뒤에서 대기하던 마타가 슈팅했지만 제임스 셰어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중반 이후 루튼이 매섭게 몰아붙였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대니 힐튼의 빠른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젠카 루아루아, 앤드류 시니에, 피터 키오소의 연속 슈팅이 나오기도 했다.


루튼의 공격에 정신을 못 차리던 맨유가 행운의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43분 윌리엄스가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상황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마타가 이를 놓칠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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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후반 보다 여유롭게 경기를 펼쳤다. 후반 10분 린가드의 중거리 슈팅이 허무하게 골문을 벗어난 가운데, 19분 마타치의 중거리 슈티은 셰어의 손끝에 걸렸다. 맨유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8분 판 더 비크가 박스 좁은 공간에서 오른발로 꺾어 찬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매과이어의 헤더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유는 후반 33분 세 명의 선수를 동시에 교체했다. 마타, 판 더 비크, 이갈로를 불러들이고, 메이슨 그린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쉬포드를 투입했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36분 루튼의 코너킥 상황에서 톰 록키어의 결정적 헤더 슈팅을 헨더슨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방했다. 록키어가 재차 일어나 슈팅한 공은 바이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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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투입된 선수들이 한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43분 페르난데스, 그린우드가 연결한 공을 래쉬포드가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골문 구석을 향한 깔끔한 슈팅이었다.

추가시간엔 그린우드의 연속골도 터졌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3-0 완승 속 종료됐다. 16강에 진출한 맨유는 프레스턴-브라이튼의 승자와 만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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