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어택 "BTS 에너지 넘치는 팀..'쩔어' 좋은 기회로 참여"(인터뷰①)[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109)작곡가 이어어택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9.23 14:00 / 조회 : 1071
편집자주[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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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어어택 스타메이커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방탄소년단의 '쩔어'를 비롯해 갓세븐,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ITZY의 다수의 음악에 참여하며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익숙한 작곡가 earattack(이어어택, 43·안태석). 그는 세련된 사운드와 멜로디로 K팝 음악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오랜 시간 작곡가로 활약해온 그는 아이돌 댄스 음악 이전에 김종국, 박정현, 마이티마우스, 김진표, 주석 등 다양한 가수들과 작업하며 내공을 쌓아왔다. R&B, 발라드, OST, 힙합 등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 역량을 펼쳐온 그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방탄소년단의 '쩔어'를 작곡했고, 갓세븐의 '하드캐리' 등 최근 아이돌 음악을 주로 작업하고 있는 프로듀서 이어어택입니다. 헤비멘털엔터테인먼트 대표이기도 하고요.

-earattack(이어어택) 이라는 이름이 독특한데, 무슨 의미인가요.

▶-처음엔 'AT'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너무 임팩트가 없는 것 같아서 '귓방망이'로 이름을 바꿨어요. 그런데 이건 또 너무 세더라고요. 특히 어른신들을 뵐 때마다 귓방망이라고 소개를 드리는 것이 만망해서 조금 더 부드럽게 '이어어택'으로 이름을 바꿔봤어요. 이 이름도 얽힌 이야기가 있는데, 한 기사에서 이름이 이형택이라고 잘못 나간 적이 있어요. 요즘엔 종종 음식점을 예약할 때는 이형택이라고 해요. 본명이 이제 더 생소하네요. 하하.

-꽤 오랜 시간 업계에 몸담아 오신 걸로 알고 있어요.

▶음악을 한 시간은 길었는데, 잘 안 풀린 케이스죠. 하하. 뚜렷하게 프로듀서로 활동한 시간은 길지 않아요. 2008년, 9년부터 룰라의 이상민 형과 함께 일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일을 한 것 같아요. 그때가 업타운의 정연준 형의 어시로 있었는데, 친구의 소개로 상민이 형을 알게 됐고, 상민이 형과 같이 살면서 음악 작업을 했어요.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곡을 꼽자면 무엇인가요.

▶마이티마우스 '랄랄라'요. 그때도 상추와 한집에 살았네요. 제가 탑라인(멜로디)보다 사운드가 약했는데, 상추와 함께 살며 그 친구가 좋아하는 EDM 음악 작업을 함께 하며 약점을 극복하게 됐어요. 아티스트와 같이 살면 시너지가 많이 발휘되고 좋은 곡들도 많이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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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어어택 스타메이커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최근엔 갓세븐, ITZY, 스트레이키즈 등 아이돌 댄스음악을 주로 작업하시지만, 이전엔 김종국, 마이티마우스, 김진표, 린, 박정현, 몽니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을 해오셨어요. 음악적 스펙트럼이 굉장히 다양하신 것 같아요.

▶음악 자체를 좋아해서 그런 것 같아요. 초반에는 업계에 아는 사람도 많이 없지만,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일이 들어오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하게 됐어요. 고등학생 때는 록밴드인 줄 알고 밴드에 들어갔는데, 브라스 밴드여서 클라리넷을 분 적도 있고요. 이후에는 군악대에 입대해서 플루트를 불기도 했어요. 또 군대 말년에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악기 공부도 하고, 다양하게 접하면서 꾸준히 공부를 한 덕분인 것 같아요.

-다양하게 작업하셨지만 가장 좋아하거나 자신 있는 음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R&B를 가장 좋아해요. 최근 아이돌 음악을 가장 많이 작업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스로도 그런 음악을 잘한다고 생각해요. 이전 곡 중에 에일리의 '까꿍', 박정현의 '기억에 갇힌 시간' 같은, 이런 R&B 코드 음악이 좋아요.

-이전에 발라드, R&B, 힙합 등 다양한 음악을 해오셨지만, 제가 봤을 때 공동작곡으로 참여한 방탄소년단 '쩔어'를 기점으로 아이돌 음악 위주로 작업량이 늘어난 것 같아요. 이 곡은 어떤 인연으로 참여하게 됐나요.

▶방탄소년단은 처음 봤을 때부터 에너지가 넘치고 정말 멋진 팀이라고 생각했어요. '쩔어'는 정말 우연히 작업을 하게 된 건데, 운이 잘 따라 줬어죠. 방시혁 형과는 2000년대 초반에 JYP에서 작업하면서 인연이 있었는데, 이후 연락을 따로 하지는 않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다른 음악하는 친구를 통해서 '탑라인 작업 한 번 해볼래?'라고 제안을 받았고, 작업한 멜로디가 한 번에 통과됐어요. 성사가 안 될 곡은 계속 수정이 들어오는데, 이건 수정 한 번도 없었어요. 이후에 시혁이 형이 '이어어택이 너였어?'라고 하시더라고요.

-인터뷰②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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