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켈리 11승+채은성 3타점' LG, SK전 7연승 질주 '공동 3위'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9.22 21:11 / 조회 :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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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켈리.
LG 트윈스가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LG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63승3무48패를 마크했다. SK전 7연승을 내달렸고, 롯데에 패한 KT와 공동 3위에 올라섰다. 반면 SK는 38승1무76패, 5연패에 빠졌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챙겼다. 반면 SK 선발 박종훈은 5⅓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10패째를 떠안았다. 4회까지는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던 박종훈이지만 6회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민성이 멀티히트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SK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로맥이 LG 선발 켈리의 2구째 137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39m의 대형 홈런이었다. 시즌 25호. 그리고 3회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성현의 유격수 땅볼 때 2루 진루에 성공했다. 1사 2루서 최지훈의 적시타가 나왔다. 점수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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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1사 만루서 역전 적시타를 친 채은성.


하지만 SK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LG는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SK 선발 박종훈이 갑작스럽게 제구 난조를 보이자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홍창기와 오지환이 연속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라모스의 중전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현수 마저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만루서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민성의 1타점 내야 안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추가해 5-2를 만들었다.

LG는 8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모스와 볼넷과 김현수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서 채은성이 1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2루서 이천웅이 담장을 바로 때리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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