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어게인' 김하늘X윤도현X이도현, 全세대 공감 드라마 도전[종합]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온라인 제작발표회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09.21 16:00 / 조회 :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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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18 어게인'


'18 어게인'이 전 세대를 아우르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1일 오후 JTBC 드라마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극본 조준형·박준서, 연출 하병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하병훈 감독과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 김유리, 위하준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하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 감독은 "처음 대본 작업 할 때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할 거다. 이 역할을 했을 때 누가 제일 잘할까 하는, 굉장히 운이 좋게 1순위로 생각했던 분들이 많이 응해주셨다. 누가 캐스팅되느냐에 따라서 드라마 색깔이 많이 바뀐다. 근데 제가 정말 원했던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서 하고 싶은 얘기를 더 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하늘은 '워킹맘'이자 아나운서 지망생 정다정 역을 연기하며 느꼈던 고충을 토로했다. 김하늘은 "말투가 아무리 연습을 해도 아나운서 선생님처럼 잘 안되더라"며 "너무 어려웠고, 제 인생에서 가장 NG를 많이 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지난 2018년 딸 아이를 얻은 김하늘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아이를 낳기 전에는 집에 가면 온전히 제 시간이 있으니까 제 일만 하면 됐는데, 이제 막상 집에 가면 육아를 해야 하니까 많이 힘들더라. 지금 제 아이는 많이 어리지만 다정이 아이들은 많이 커 있어서 조금은 다르지만 느낌은 비슷한 거 같다. 어쩌면 내 미래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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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18 어게인' 온라인 제작발표회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윤상현과 이도현은 극 중 정다정의 남편 홍대영을 2인 1역으로 소화한다. 두 사람은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서 최대한 많이 만나서 대본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윤상현은 "그냥 재밌는 드라마가 아니라 감정선이 많다"며 "(이)도현이가 녹음을 해서 연습을 하면서 톤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도현은 "어쨌든 시청자 분들한테 거부감이 들지 않게, 같은 인물로 보이려면 노력을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평상시에 (윤상현) 선배님을 많이 관찰했다. 선배님이 칭찬을 해주실 때마다 자신감이 생기면서 더 당당하게 연기를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하 감독은 "닮아서 캐스팅한 건 아니고 캐스팅했더니 닮아가더라"며 "그리고 점점 진짜로 닮아갔다. 두 분이 서로 노력한 결과인 거 같다"며 윤상현과 이도현의 열정에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하늘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18 어게인'에 애정을 드러냈다.

'18 어게인'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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