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선언' 나승엽, 예상 깨고 롯데 지명 받았다 [신인 드래프트]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9.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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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엽. /사진=OSEN
미국 진출을 선언했던 나승엽(덕수고)이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다.

롯데는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내야수 나승엽을 지명했다.


나승엽은 1차 지명 직전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선수다. 이에 전 구단 지명이 가능했지만 1라운드에서는 호명되지 않았다.

나승엽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아직 미계약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메이저리그 국제 계약은 내년 1월 가능하다. 그 때까지 돌발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있더라도 나승엽이 지명을 받을 수 있다는 여론이 나왔다.

이 가운데 롯데가 위험 부담을 안고 나승엽을 지명했다. 나승엽은 야수 부문 고교 최대어로 꼽혔다. 타격이 뛰어나고 안정적인 내야 수비가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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