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는 유아인X말 많은 유재명..'소리도 없이', 새로운 범죄 영화 온다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9.21 12:12 / 조회 :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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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메이커


새롭고 쇼킹한 범죄 영화가 스크린을 찾는다. 말 없는 유아인과 말 많은 유재명 콤비의 '소리도 없이'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1일 오전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아인, 유재명, 홍의정 감독이 참석했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범죄 조직의 청소부 태인(유아인 분)과 창복(유재명 분)이 유괴된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휩싸이는 신선한 이야기를 그렸다.

유아인과 유재명은 영화 출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홍의정 감독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감독님이 쓴 시나리오가 놀라왔다. 정말 쇼킹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범죄 이야기인데 어떻게 이런 부분을 찌르지 했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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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이스에이커무비웍스


데뷔 후 처음으로 대사가 없는 역할을 맡아 연기하게 된 유아인. 그는 "영화적으로는 대사가 없고, 인물적으로 태인은 말이 없다. 그래도 알 수 없는 어떤 소리가 삐져나오는 것을 보면 소리를 못 내는 사람은 아니다. 과거 어떤 일로 인해 세상에 뭔가를 표현하기를 거부하고, 세상과 연결되고 소통을 거부하는 인물이다"라며 "한편으로는 대사가 없어서 편하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을 이번 작품을 위해 삭발 투혼을 했다 15kg 정도 체중을 늘렸다. 유아인은 "대사가 없기 때문에 표정으로 표현을 하려고 노력하지는 않았다"라며 "살도 찌우고 외모를 변화 시켰다. 그렇게 외모를 변화 시키고 카메라 앞에서 서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기운과 에너지가 있다. 그렇게 도움을 받으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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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이스에이커무비웍스


유재명은 유아인과 반대로 말 많은 캐릭터 창복을 연기한다. 유재명은 "스토리를 끌어가는 인물이기 때문에 말 맛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 유재명은 "유아인을 처음 만났을 때 '팬이다'라고 고백했다. 동료로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라며 "작업을 함께 하면서 정말 잘 맞는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유재명 선배가 격없이 대해주셨다. 특별한 선배였다. 선배가 처음에 '팬이다'라고 해주셔서 민망하기도 했지만 감사하기도 했다. 나이 차가 나는 선배지면 불편함 없이 티격태격하는 장면도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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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이스에이커무비웍스


홍의정 감독은 "이분들과 작업한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오랜 기간 두 배우의 팬이었고, 시나리오를 쓸 때 이뤄지지 않을 것 같지만 꿈꿨던 바람이 현실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말 없는 유아인과 말 많은 유재명이 전할 새로운 범죄 영화 '소리도 없이'가 10월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 된다.

한편 '소리도 없이'는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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