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1R] '한국계' 마빈 박 데뷔 레알, 소시에다드와 0-0 무... 'D.실바도 데뷔'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9.2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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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승점을 나눠 가졌다.

레알은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알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소시에다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가 공격을 이끌었고 마르틴 외데가르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을 꾸렸다. 수비진은 페를랑 멘디,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다니 카르바할이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레알이 전체적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쉽게 소시에다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따금 나오는 소시에다드의 날카로움에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레알은 전반 37분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빌드업 실수를 유도했다. 벤제마가 골키퍼까지 벗겨낸 뒤 슛팅을 때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소시에다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안렉산데르 이삭이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을 알린 쪽도 소시에다드였다.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진 시선 밖에 있던 안더 바레네치아를 향했다. 하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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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도 힘을 냈다. 후반 16분 패스 플레이에 이어 벤제마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소시에다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건너온 다비드 실바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크로스까지 직접 골문을 노렸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드리치와 공을 주고받은 뒤 기습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레알이 대대적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3명의 선수를 동시에 투입했는데 그중에 한국계 선수 마빈 박(20)도 있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마빈 박은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소시에다드가 경기 막판 기회를 잡았다. 후반 40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실바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레알 수비진에 걸렸다.

양 팀은 끝까지 득점을 노렸지만 서로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했고 0-0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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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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