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2골-티아고 데뷔' 리버풀, '1명 퇴장' 첼시 2-0 완파 개막 2연승 [EPL]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9.21 02:22 / 조회 : 3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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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에서 승리한 리버풀 선수들. 사디오 마네(가운데)가 2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AFPBBNews=뉴스1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던 첼시와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완승이었다. 티아고 알칸타라(29)도 리버풀 데뷔전을 치렀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첼시는 한 명이 퇴장을 당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사디오 마네의 2골에 힘입어 2-0의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무려 30년 만에 우승을 품었던 리버풀은 2연패에 도전한다.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며, 코스타스 치미카스와 티아고 알칸타라를 데려오며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첼시는 올 시즌을 단단히 벼렀다. 무려 6명을 영입했다.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카이 하베르츠, 벤 칠웰, 티아고 실바, 말랑 사르를 데려왔다. 2억 3100만 파운드(약 3487억원)를 썼다.

이런 리버풀과 첼시가 시즌 초반 격돌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고, 리버풀이 승리했다. 싱거운 승리에 가까웠다. 공수 모두 리버풀이 우위에 섰다. 첼시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퇴장으로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 골키퍼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파비뉴, 버질 반 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 조르지오 바이날둠, 조던 헨더슨, 나비 케이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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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의 두 번째 골 장면. 케파의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AFPBBNews=뉴스1
첼시는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에 리스 제임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커트 주마, 마르코스 알론소,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시치, 메이슨 마운드,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가 출격했다.

전반은 0-0이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첼시가 리버풀에게 역습을 허용했고, 마네가 달렸다. 이때 뒤에서 크리스텐센이 마네를 감싸안으며 넘어뜨렸고, 퇴장을 당했다. 최초에는 경고였지만, VAR 결과 퇴장으로 정정됐다.

수적 우위에 선 리버풀이 후반 들어 몰아쳤다. 후반 들어 티아고를 투입했고, 티아고가 공수를 조율했다. 그리고 후반 5분 만에 골을 만들어냈다. 가운데에서 우측으로 공이 갔고, 피르미누가 살라와 원투 패스를 통해 돌파에 성공했다. 크로스를 올렸고, 마네가 허딩슛으로 마무리하며 1-0이 됐다.

후반 9분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상대 골키퍼 케파의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다. 첼시 수비수가 백패스를 케파에게 건넸고, 케파가 앞의 동료에게 패스했다. 이때 마네가 압박하고 있었고, 케파의 패스를 낚아챘다. 마네가 텅빈 골문 안으로 슛을 찼고, 2-0을 만들었다.

첼시도 기회는 있었다.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티아고의 반칙이 나왔고,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조르지뉴가 나섰으나 알리송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후에도 간간이 공격에 나섰지만, 결과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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