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 하태권X이용대, 배드민턴부 특급 활약..양준혁 감동의 첫골[★밤TView]

이종환 인턴기자 / 입력 : 2020.09.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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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쳐


'뭉쳐야 찬다' 배드민턴 스타 하태권과 이용대가 맹활약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와 하태권이 등장해 축구 대결을 펼쳤다.


이날 오프닝에서 안정환 감독은 박태환의 장기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용병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며,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와 하태권을 소개했다.

이용대와 하태권은 직접 제작진에 전화로 섭외를 요청했을 정도로 축구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하태권은 안정환, 이형택과 같은 75년생임을 어필했다. 하태권은 자칭 '하지단'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마르세유 턴을 선보였다.

정형돈은 하태권에게 희망 포지션을 물었는데, 하태권은 안정환을 바라보며 수비라고 답하며 '안느 바라기' 모습을 보였다. 이용대 역시 "안정환 감독이 원하는 포지션에 서겠다"고 말했다.


어쩌다FC는 이용대, 하태권과 배드민턴 시간을 가졌다. 이용대와 하태권은 셔틀콕으로 수박깨기를 선보였다. 이용대의 강한 스매시가 수박에 꽂히는 명장면을 연출되며 환호를 받았다.

배드민턴 스타 2인과 어쩌다FC의 배드민턴 대결이 진행됐다. 무득점으로 끝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21대2로 마무리됐다. 이만기와 여홍철의 활약에 긴 랠리가 이어지며, 김동현은 "배드민턴의 재미를 느꼈다"며 감탄했다.

안정환은 포지션 선정에 앞서 "박태환과 이대훈이 뛸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용병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하태권이 우측 수비수로, 이용대가 우측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비어있는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김병현이 들어가는 등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어쩌다FC는 청량리 청과물 상인으로 구성된 '청과물 시장팀'과의 대결이었다. 이용대는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첫골까지 기록했는데, 이만기는 "이대훈 보는 느낌이다"라며 감탄했다.

전반전은 이용대의 선취골로 1대0으로 마무리됐다. 안정환은 배드민턴부 두 사람의 활약에 후반전에도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하태권은 "감독님의 의중을 잘 봐야 한다"며 힘든 와중에도 안정환 감독만을 바라보는 '안느 바라기'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어쩌다FC는 후반전에도 같은 라인업을 출격시켰다. 하지만 갑작스런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는 위기에 몰렸다. 위기 속에서도 실점없이 버텨내며 종료 2분을 남기고 모태범이 귀중한 페널티킥을 얻었다. 페널티킥 키커는 양준혁이었다. 팀내 유일한 무득점자였던 양준혁은 침착한 감아차기로 첫골을 기록했다. 결국 2대1로 어쩌다F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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