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혜성 "♥전현무, '떨지 말고 잘하라' 조언해줬다" [★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9.20 19:50 / 조회 : 6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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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서당 개는 프리랜서 선언을 한 이혜성 전 아나운서였다. 이혜성은 전현무의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숨은그림찾기'에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듀엣 대결의 주인공은 '오늘 가왕석에서 제대로 불놀이야~ 쥐불놀이(이하 쥐불놀이)'와 '가왕석에 폭죽 팡팡파라팡팡 팡팡팡! 불꽃놀이(이하 불꽃놀이)'였다. 두 사람은 UN의 '선물'을 열창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18대 3으로 '불꽃놀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불꽃놀이'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불꽃놀이'에 패한 '쥐불놀이'는 준비한 솔로곡,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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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 주민, 이형택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을 벗은 '쥐불놀이'의 정체는 그룹 비쥬의 리더 주민이었다. 주민은 "비쥬는 해체 됐고, 그 팀은 끝난 걸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 사실은 곡도 내고 활동도 하고 있다. 방송만 전혀 못하니까 아들이 '아빠 연예인 맞아요?'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또 주민은 "MBC는 특별하다. 데뷔 앨범으로 MBC에서 1위를 했다. 20년 만에 MBC에 왔는데 눈물이 나더라. 꿈만 같은 하루다. 사실 장인어른이 저보고 아들이라고 한다. TV를 보시더니 '우리 아들도 저 프로에 나가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작년에 돌아가셨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섭외가 들어왔을 때 장인어른이 선물해주시는구나 했다. 아버지 오늘 저 나왔습니다"라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가왕석까지 한 번에 데구르르르! 은쟁반 위 옥구슬(이하 옥구슬)'과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가왕석에 숨어있는 꾀꼬리(이하 꾀꼬리)'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으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판정단 투표 결과 '옥구슬'이 2라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 '옥구슬'은 18대 3,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꾀꼬리'는 준비해온 솔로곡이자 이치현의 '집시여인'을 열창했다.

복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낸 '꾀꼬리'는 테니스 전 국가대표 이형택이었다. 이형택은 "제가 노래를 사실 잘 못한다. 그래서 누구랑 놀러가도 노래하는 걸 되게 꺼려했다. 지금 제 나이 정도가 40 중반인데 새로운 도전하기에는 굉장히 망설여지는 나이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택은 "제가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노래를) 잘 못하지만 (도전을) 망설이는 분들한테 동기부여를 해주기 위해 나왔다. 처음에 시작할 때도 그렇고 이분이(옥구슬) '나 때문에 올라가긴 하겠지만 이 무대에서 좀 피해를 보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내가 가왕이 된단 말이야~ 흑마(이하 흑마)와 '내가 가왕 된다고 백번 말했단 말이야~ 백마(이하 백마)'였다. 두 사람은 나훈아의 '홍시'를 열창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13대 8로 '흑마'가 2라운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백마'는 준비해온 솔로곡 '한명숙의 '노란 샤쓰 입은 사나이'를 열창하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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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란, 이혜성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백마'는 바로 배우 최란이었다. 최란은 "트로트 가수 홍춘이로 데뷔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란은 김구라 때문에 남편인 이충희 전 감독과 부부싸움을 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TV를 보다가 '김구라씨 너무 귀여워'라고 했더니 '야 김구라가 뭐가 귀엽냐'라며 갑자기 발끈해서 TV를 보다가 박차고 나가더라. 다음에 기회가 되면 내가 (김구라) 옆자리 가서 (이충희) 보란 듯이 아주 염장을 지르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장식한 건 '얌전한 고양이가 가왕석에 먼저 올라간다! 부뚜막 고양이(이하 부뚜막 고양이)'와 '가왕석이 높다 하되~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서당 개'(이하 서당 개)였다. 두 사람은 신효범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로 듀엣 대결을 펼쳤다. 판정단 투표 결과 17대 4로 '부뚜막 고양이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서당개'는 솔로곡 자우림의 '17171771'을 열창했다.

'서당 개'의 정체는 전현무와 공개 열애 중인 프리랜서 이혜성이었다. 이혜성은 "일단 이런 큰 무대에 서는 게 너무 영광이다. 제 노래 실력에도 불구하고 초대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C 김성주는 "전현무의 사랑스러운 그녀라고 소개를 했는데, 당사자는 부담이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혜성은 "사실 부담이 많이 간다.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여드린 모습이 별로 없어서 누구 누구의 여자친구로 인식하는 것 같다. 그건 앞으로 제가 헤쳐 나가야 할 과제인 것 같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 저 자체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또 이혜성은 전현무가 조언을 해줬다고 했다. 그는 "단독 무대에 설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떨지 말고 잘 하라'고 응원해줬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으니까 최선을 다해보자고 조언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했다고. 이혜성은 "타 방송에 진출하는 게 처음이어서 긴장을 많이 했다. 그날 방송을 보면 초반에 핏기가 없다. 제가 긴장을 한 걸 아시고 MC분들이 따뜻하게 챙겨주셨다. 그 중에서 김구라 선배님께서 리액션을 너무 잘해주셨다. 오늘은 선배님이 계시니까 긴장을 안하고 올 수 있겠다라는 마음 가짐으로 편하게 왔다. 의지가 많이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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