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비쥬 주민 "20년만 MBC 출연, 장인 어른의 선물..꿈 같은 하루"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9.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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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 주민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쥐불놀이는 비쥬 멤버 주민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숨은그림찾기'에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듀엣 대결의 주인공은 '오늘 가왕석에서 제대로 불놀이야~ 쥐불놀이(이하 쥐불놀이)'와 '가왕석에 폭죽 팡팡파라팡팡 팡팡팡! 불꽃놀이(이하 불꽃놀이)'였다. 두 사람은 UN의 '선물'을 열창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18대 3으로 '불꽃놀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불꽃놀이'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불꽃놀이'에 패한 '쥐불놀이'는 준비한 솔로곡,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로 무대를 꾸몄다.

복면을 벗은 '쥐불놀이'의 정체는 그룹 비쥬의 리더 주민이었다. 주민은 "비쥬는 해체 됐고, 그 팀은 끝난 걸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 사실은 곡도 내고 활동도 하고 있다. 방송만 전혀 못하니까 아들이 '아빠 연예인 맞아요?'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주민은 "MBC는 특별하다. 데뷔 앨범으로 MBC에서 1위를 했다. 20년 만에 MBC에 왔는데 눈물이 나더라. 꿈만 같은 하루다. 사실 장인어른이 저보고 아들이라고 한다. TV를 보시더니 '우리 아들도 저 프로에 나가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작년에 돌아가셨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섭외가 들어왔을 때 장인어른이 선물해주시는구나 했다. 아버지 오늘 저 나왔습니다"라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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