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의 큰소리 "내 우승 본능으로 토트넘 무관 탈출한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20 10:41 / 조회 : 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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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사진=토트넘 공식 SNS
친정팀인 토트넘으로 돌아온 가레스 베일(31)이 목표를 설정했다. 아직 우승 트로피가 없는 팀에 첫 우승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베일은 20일(한국시간) 입단 확정 직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나에게 정말 특별한 클럽이다. 내가 이름을 날린 곳이고 놀라운 팬들이 있다.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빨리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베일은 토트넘 이적을 확정지었다.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지만 토트넘의 의사에 따라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등번호는 9번을 받았다. 2013년 이후 7년 만에 친정팀 복귀다.

베일은 "나는 여기서 우승 트로피를 따낼 수 있길 원한다. 마드리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적이 많다. 우승 멘탈리티가 생긴 것이다. 결승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결승전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다 경험했다. 내가 가세했기 때문에 팀에 트로피를 선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것이 유일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베일은 레알에서 컵대회 포함 12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유럽 최고의 무대라는 평가를 받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반면 토트넘은 아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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