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블랙핑크 활약, YG 후배로서 자랑스럽다"[인터뷰③]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09.21 09:00 / 조회 :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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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②에 이어서


YG 신인 그룹 트레저(TREASURE,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는 지난 8월 7일 공식 데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인 신인이자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트레저는 첫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 타이틀 곡 'BOY'로 1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 일본 라인뮤직 일간 차트 1위, 중국 QQ뮤직 탑라이징차트 1위를 차지하고 신인임에도 2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올해 데뷔한 K팝 그룹 최고 기대주임을 증명했다.

트레저는 지난 20일 발표한 추가 싱글 '사랑해'(I LOVE YOU)로도 3일 연속 일본 라인뮤직 톱100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트레저 멤버들은 지난 20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2020년 활약과 관련한 질문에 진지하면서도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


"데뷔 전부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는데, 그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에 굉장히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트레저의 노래가 세상에 나온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많은 분들께 사랑받아서 너무 설레고 기뻐요. 멤버들끼리 모여 "더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 했고, 실제 저희가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트레저 메이커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꼭 전하고 싶습니다!"

트레저는 이에 더해 YG 내 선배들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도 숨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고생했다고 연락을 주신 선배님들 계셨고, 직접 뵀을 때 수고했다고 앞으로도 파이팅하자고 말씀 주셨어요. AKMU 찬혁이 형, 아이콘 동혁이 형, 위너 승윤이 형 등 많은 선배들께서 다 격려해 주셨어요!"(최현석)

"위너 승윤, 민호 선배님들께서 직접 찾아와서 많은 조언도 해주시고, 이전 무대에 대한 칭찬과 격려도 많이 해주셨어요. 처음 녹음할 때 자세한 디렉션도 해주셨고, 저희 무대를 꼼꼼히 모니터링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준규)

"위너 선배님들은 이번에 앨범 작업때도 와주셨어요. '사랑해' 처음 가이드 녹음 할 때, 랩 디렉션이나 '널 사랑해' 보컬 부분 화음 등 많이 구상해 주셨어요. 좋은 방향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 지 같이 고민해 주셨는데 그 모습이 정말 감동이고 멋있었습니다."(방예담)

특히 올해 함께 활동하고 있는 'YG 선배' 블랙핑크의 맹활약에 대한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K팝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는 게 피부로 와닿아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요. 자긍심도 생겨요. 선배님들 덕분에 더 열심할 수 있는 것 같아요."(지훈)

"멋있어요. 저희가 같은 회사 후배라는 사실이 항상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설레고 영광이에요. 선배님들이 계셔서 든든하고, 선배님들처럼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습니다!"(하루토)

마지막으로 트레저는 '사랑해'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저희의 음악과 이야기에 공감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또한 강렬한 비트의 노래인 만큼 트레저의 퍼포먼스적 매력도 배로 전해드릴 수 있다면 너무 기쁠 것 같다"라며 "'사랑해'를 들으시면서 많은 분들께서 즐거워하고, 힘을 얻으신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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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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