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초아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그룹 AOA 출신 초아가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고 팬들에게 오랜만에 인사했다.
초아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초아 CHOA'을 개설하고 '초아 Girls Like You - Maroon5 (cover by CHOA)'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초아는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초아는 AOA 시절 파워풀한 댄스음악 보컬에서 벗어나 이번엔 잔잔하고 감성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또 초아는 특유의 밝은 금발 헤어스타일을 탈피하고 톤다운 된 어두운 갈색의 긴 단발을 보여줬다. 2분짜리 영상에서 초아는 노래를 마친 후 영상 말미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초아 CHOA' 영상 캡처 |
한편 초아는 지난 2017년 AOA를 탈퇴하고 별다른 소식이 없다가 3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먼저 지난달 발매된 KBS 2TV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OST에 참여했고, 이달 21일 새 소속사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하 그레이트엠)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당시 그레이트엠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가진 초아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초아는 그레이트엠을 통해 "잊지 않고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 진심을 담아 활동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초아가 계약을 체결한 그레이트엠은 FNC엔터테인먼트 창립 멤버이자 상무였던 김영선 대표가 설립한 신생 기획사다. 김 대표는 FT아일랜드, 씨앤블루, AOA, 엔플라잉, 체리블렛, 정해인 등을 발굴하고 기획 제작한 인물이다. 초아는 전 소속사 인연으로 그레이트엠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초아 CHOA' 영상 캡처 |
이후 초아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초아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몇 년 만에 인스타를 하려니 조금 어색하기도 하네요"라며 1년 6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저는 걱정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건강도 잘 챙기고,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분들 마음에 정말 감사하며 지냈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얼마 전, 여러분께 조금씩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어요. 내일 처음으로 영상을 올리는데 많이 부족해도 예쁘게 봐주세요. 어려운 시기 더 힘내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유튜브 채널 오픈을 알렸다.
온라인으로 먼저 팬들에게 인사한 초아가 언제, 어떻게 방송 복귀를 할 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