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0R] ‘PO 보인다!’ 전남, 안양에 2-1 역전승... ‘6경기 무패’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9.19 20:18 / 조회 :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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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안양] 허윤수 기자=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린 전남 드래곤즈가 플레이오프행 전망을 환히 밝혔다.

전남은 19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무패 행진 숫자를 6경기로 늘린 전남(29점)은 승점 3점을 더하며 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안양(20점)은 2연패에 빠졌다.

홈팀 안양은 3-4-3 전형을 택했다. 권용현을 중심으로 아코스티, 구본혁이 공격을 이끌었고 주현우, 황문기, 최호정, 박요한이 허리에 자리했다. 백스리는 이상용, 닐손 주니어, 김형진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양동원이 꼈다.

전남(26점)은 3-5-2로 맞섰다. 이종호와 곽광선이 최전방에 나섰고 최익진과 이유현이 측면을 맡았다. 김현욱, 이후권, 정호진이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진은 황기욱, 김주원, 박찬용이 꾸렸다. 골문은 박준혁이 지켰다.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노리는 두 팀은 초반부터 물러서지 않았다. 중원에서부터 강하게 맞부딪히며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전남이 먼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1분 곽광선의 제공권을 이용해 이종호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진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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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 벼락같은 골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7분 황문기가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전남의 골망을 갈랐다. 환상적인 포물선을 그린 득점이었다.

기세를 높인 안양은 추가 골을 노렸다. 전반 22분 최호정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전남이 균형을 맞췄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양 박요한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분 뒤에는 교체 투입된 에르난데스가 각도가 없는 곳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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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0분 경합 도중 넘어진 아코스티가 팔 부상을 입었다. 주현재가 교체 투입되며 예상치 못한 카드를 소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의 기세가 극과 극으로 갈렸다. 먼저 전남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분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이유현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에르난데스가 발리로 밀어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반면 안양을 또다시 부상자가 나왔다. 전반 막판 다친 아코스티를 대신해 투입됐던 주현재도 부상으로 쓰러졌다. 후반 5분 만의 일이었다. 안양은 유종우를 투입하며 교체 카드 한 장만을 남겨두게 됐다.

전남은 하승운, 쥴리안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안양 역시 맹성웅을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더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남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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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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