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매체] 베일, 토트넘 메디컬 테스트 단계서 '이상 발견'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9.19 17:47 / 조회 : 4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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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시절 가레스 베일의 모습. /AFPBBNews=뉴스1
가레스 베일(31)이 메디컬 테스트 단계에서 몸에 이상이 발견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베일이 이날(현지시간 18일)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면서 "하지만 베일이 경기에 나서기까지 최소 4주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구단의 메디컬 테스트 단계에서 의료진이 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베일이 토트넘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축구계의 시선이 이제 마드리드를 떠나 런던으로 쏠리고 있다. 지난 2013년 토트넘을 떠난 뒤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던 베일은 이제 7년 만에 토트넘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이날 팬들의 격한 환영 속에 토트넘 훈련장까지 찾았다.

베일이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손흥민, 케인과 함께 막강한 공격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베일의 토트넘 복귀전을 보려면 한 달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 테스트 단계에서 부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베일의 부상은 웨일스 대표팀에서 활약하던 시절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웨일스는 지난 4일 핀란드, 6일 불가리아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 라운드를 치르면서 2연승을 거뒀다.

베일은 핀란드전에서 45분만 소화한 뒤 불가리아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후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한 뒤 무리한 훈련은 소화하지 않은 채 체육관에서 컨디션만 조절했다.

비록 부상이 발견됐지만 토트넘과 계약은 큰 문제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물론, 베일의 친정팀 복귀 의지 역시 매우 확고하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유리 몸 이미지가 강했던 베일이 과연 확실히 치료를 마친 뒤 토트넘에서는 펄펄 날아다닐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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