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기안84 '여혐 논란' 후 복귀..이번엔 '박세리·BTS 카드' 흐린 눈?[★NEWSing]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9.19 10:45 / 조회 : 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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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기안84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웹툰작가 기안84가 '여혐 논란'(여성 혐오 논란) 한 달여 만에 '나 혼자 산다'에 돌아왔다. 이번엔 골프감독 박세리가 기안을 다독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여혐 논란 후 4주 만에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안84는 지난달 11일 공개한 '복학왕'의 '광어인간' 편에서 여성 혐오성 장면을 그렸다며 논란이 됐다. 이에 기안84는 '복학왕' 내용과 그림 일부를 수정하며 말미에 "작품에서의 부적절한 묘사로 다시금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달 28일부터 11일까지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불참, 3주간 방송에 등장하지 않았다. 제작진은 그의 불참 이유로 "개인 일정 때문"이라고 밝힌 바. 한 달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기안84에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무슨 말부터 꺼낼 지 난감해했다. 이시언은 "어떻게 기안이를 대해야 할 지"라며 "괜히 말 섞었다가 또 (비난 받지 않을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나래는 "또 바닥에서 소주 드시고 있었냐"고 물었고 기안은 "사는 게... 인생이란 게..."라고 뜸을 들이더니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죽기 전까지 완벽해질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 봤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세리는 "그 전보다 살이 좀 빠져보인다"며 "사람은 태어나서 죽기 전까지 배운다고 한다. 나도 아직 맨날 배워가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기안84는 "멤버나 시청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오랜만에 나오니까 너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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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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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이어 이시언이 "오늘 사실 MBC에 방탄소년단이 오는 날 아니었냐"고 방탄소년단이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한 소식을 알리며 기안 놀리기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기안84는 "기자분들이 너무 많이 오셔서 '내가 그 정도인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박세리는 "이제 다시 배우고 시작한다 생각하고 잘 하면 된다"며 기안84를 다독여줬다. 박세리는 이전에 기안84에 시니컬했던 모습과 달리 이날 누나로서 따뜻하게 조언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지개 회원들은 박세리의 달라진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에 복귀했고, 시청자들은 박세리의 행동에 "박세리가 맏언니답게 멋지게 보듬어줬다", "박세리 말에 공감했다"고 반응했다. 반면 "박세리 호감도로 기안84를 복귀시키네", "이번에도 흐린 눈?"이라며 갑론을박을 보였다.

앞서 기안84는 자신의 웹툰에서 장애인, 이주 노동자를 비하하는 장면을 그렸다고 논란이 된 바. 이밖에도 그는 자신의 이름 뜻, 연말 시상식 패션, 성훈 패션쇼의 행동 등 수차례 논란이 됐다. 그럴 때마다 스튜디오 오프닝에선 무지개 회원들이 기안84를 안쓰럽게 보고 다독여줬고, 기안84는 프로그램에 자연스레 복귀했다.

이번 그의 여혐 논란에선 여론의 반응이 가장 매서웠다.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이름이 올랐을 정도. 시청자들은 기안84가 또 무지개 회원들의 환영 속에 복귀할 장면이 그려진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나 혼자 산다'는 박나래, 이시언 등 원년 무지개 회원들 대신 최근 새롭게 합류한 박세리가 기안84에게 조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시청자들은 기안84가 '죽기 전까지 배워가는 과정'을 지켜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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