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블핑 스쿨' 입성..제니 황제성 당황시킨 '1등 예능감'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9.19 09:29 / 조회 : 77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웃음 폭격기로 변신, 기상천외한 순발력과 시너지로 예능 학교를 강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www.yg-life.com)와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에 단독 리얼리티 콘텐츠 '24/365 with BLACKPINK' 12화를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이날 교복을 입고 조금은 특별한 학교에 등교했다. 멤버들의 예능감을 엿볼 수 있는 일명 '블핑 스쿨'이었다. 선생님으로는 개그맨 황제성이 깜짝 등장해 멤버들과 티키타카를 주고 받았다.

블랙핑크의 예능감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멤버들은 각자 지순(지수), 제순(제니), 로순(로제), 리순(리사)이라는 학생 이름을 재치있게 만들어오는 준비성을 보였다.

'블핑 스쿨' 새 학기 첫 날인 만큼 반장 선거도 열렸다. 제니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같다"며 찬사를 보낼 정도로 교복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 리사가 2표를 받아 반장으로 뽑혔다. 리사는 초반엔 반장에 욕심이 없다며 소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반전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1교시에 주어진 '몰래 도시락 까먹기' 미션은 블랙핑크의 예능 센스가 단연 돋보였다. 지수는 사레들린 연기를 완벽하게 펼치며 캔 콜라와 감자튀김 먹기에 성공했다. 로제는 황제성 앞에서 라면을 면치기하는 과감함으로 재미를 더했다.

제니의 타고난 센스 또한 빛났다. 제니가 받은 미션은 '나이프로 우아하게 돈까스 먹기'였는데 그는 미션을 넘어 본격 식사에 돌입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황제성이 "수업하는데 칼을 꺼내 든 사람이 있다"며 능청스럽게 지적하자 제니는 "언제 배고플지 모르니 엄마가 나이프를 챙겨 다니라고 했다"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니는 이처럼 폭발하는 예능감으로 '몰래 도시락 까먹기' 미션을 가장 많이 수행하며 1등을 차지했다. 재미와 스릴이 넘쳤던 1교시가 순식간에 종료되자 멤버들은 "벌써 끝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올해 연이은 신곡 발표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강타했다. 'Ice Cream' 은 별다른 현지 활동 없이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서 13위를 기록,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또한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 기반의 신설 차트 '빌보드 글로벌 200'에는 8위로 진입, K팝 걸그룹 최초로 톱텐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2일,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 앨범 'THE ALBUM'을 발매한다. 같은 달 14일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도 공개된다.

기자 프로필
한해선 | hhs422@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