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연 "이민정 성격 좋고, 이초희는 애교 많아..함께 해 좋았죠" [★FULL인터뷰]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최윤정 역 김보연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9.20 13:00 / 조회 :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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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연/사진=김보연 소속사 제공


배우 김보연(63)은 이민정, 이상엽, 이상이, 이초희 못지 않은 활약으로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흥행을 이끌었다.

김보연은 지난 13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안아름, 연출 이재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본팩토리)에 윤규진(이상엽 분), 윤재석(이상이 분) 형제의 엄마 최윤정 역을 맡았다.

김보연은 최윤정 역을 맡아 윤규진, 재석 형제를 향한 조금 과한 애정을 쏟아 붓는 엄마로 분했다. 또 규진의 아내인, 며느리 송나희(이민정 분)와 깊은 고부갈등을 겪는 시어머니로 극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극 후반 알코올성 치매를 겪으면서 가족 간 사랑을 되짚어 보게 하는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자칫 밉상으로만 그려질 수 있던 최윤정을 이해와 공감케 하는 캐릭터로 만든 김보연. 그녀가 스타뉴스를 통해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함께 한 소감부터 작품이 전한 의미, 그리고 자신의 향후 활동 계획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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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연/사진=김보연 소속사 제공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를 마치게 된 소감은 어떤가요.

▶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주말 드라마여서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긴 촬영 기간동안 아무 사고 없이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한 작품이었죠.

-'한다다'는 배우 김보연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나요.

▶ '한다다'를 통해 가족과 사랑에 대해 새롭게 느꼈어요. 내가 경험해 온 것과는 다르게 참고 견디면 좋은 가정을 화목한 가정을 만들 수도 있었는데. 그런 아쉬움이 남았어요.

-극중 최윤정은 어떻게 표현하고 싶었나요.

▶ 특별히 중점을 두고 연기하기보다는 재미있는 신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신은 케미를 보여 줄 수 있도록 했죠. 끊임없이 배역에 대해 생각하고 노력하며 했어요

-극중 두 아들 이상엽, 이상이와 호흡은 어땠나요.

▶ 장남 이상엽 배우는 우리나라 남자 배우들 중에 감정신을 가장 잘 하는 배우였어요 놀라울 정도였죠. 또 예의 바르고 위트도 있는 매력 넘치는 아들이었어요. 그리고 막내 이상이 배우는 항상 밝더라고요. 이 작품에서 정말 잘했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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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극중 첫째 며느리 이민정(송나희 역), 이초희(송다희 역)와 호흡을 맞춘 소감도 궁금해요. 두 배우를 어떻게 보셨나요.

▶ 이민정 배우는 시간도 철저하게 지키고, 배우들 간의 스케줄도 원활하게 잘 진행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어요. 먹는 것도 잘 먹어서 의외였죠. 성격이 정말 좋아요. 그리고 이초희 배우는 싹싹하고 애교도 많고 친절해서 편하게 함께 할 수 있었어요. 밝은 모습이 보기 좋았죠.

-극 초반 최윤정은 첫째 며느리에게 좋은 시어머니는 아니었어요. 서로 원하는 바가 달랐기 때문에 갈등이 깊어졌죠. 김보연이 시어머니였다면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 딸과 엄마처럼 지낼것 같아요. 맛있는 것도 함께 먹고, 같이 여행도 다니고, 즐겁고 유쾌하게 지냈을 것 같아요. 저를 보는 분들이 깍쟁이 같다고 하지만, 본 모습은 안 그래요. 며느리와 매우 잘 지낼 거에요.

-실제 2녀가 있는데, 어떻게 지내시나요. 김보연은 어떤 엄마인지 궁금해요.

▶ 저희 자녀들과의 관계는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자녀들의 인생에서 결정하는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지켜보며 지내요. 최윤정과는 다르죠. 그래도 자식 사랑하는 마음은 최윤정과 같죠.

-제작발표회 당시 멜로가 없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끝날 때까지 정말 짝이 없었네요. 서운하거나 아쉽지는 않았나요.

▶ 서운하긴요. 아니에요. 드라마 안에서 멜로는 없었지만 저와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과의 케미가 더 많이 보였던 작품이어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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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연/사진=김보연 소속사 제공


-어느 덧, 중년을 넘었잖아요. 이제 배우 김보연의 연기 인생은 어떻게 달라지게 될까요.

▶ 저는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할 거에요.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뮤지컬을 하고 싶네요. 70~80년대는 영화, TV에서 시도 했었어요. 요즘은 다양한 장르들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어떤 장르든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한다다' 이후 어떤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게 될까요?

▶ 할리우드에서 준비 중인 영화가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그 외에 특별한 계획은 아직 없어요.

-끝으로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는데, 하지 못했다면 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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