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왼쪽)과 레길론. /AFPBBNews=뉴스1 |
영국 더 타임스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은 베일과 레길론의 영입을 같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두 선수는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왔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베일과 레길론은 이미 잉글랜드에 도착한 뒤 영입 마무리에 필요한 여러 작업들을 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베일은 곧 토트넘의 훈련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도 베일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미러와 이브닝 스탠다드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베일은 한 시즌 임대를 맺을 것이 유력하다. 레길론은 2500만 파운드(약 377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하는 완전 이적 방식이다. 다만 레알은 다시 레길론을 재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토트넘 팬들은 모두 들떠있는 분위기다. 유로파리그까지 병행하는 토트넘의 상황을 볼 때 선수층을 두텁게 할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베일은 풀타임 소화까지 시간이 좀 걸릴 예정이지만 레길론은 약점으로 꼽히는 측면 수비를 강화할 수 있는 선수기 때문이다. 같은 포지션인 대니 로즈(30)는 이탈리아 제노아 이적이 유력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