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나혼산' 여은파, 유튜브 70만 "박나래X한혜진X화사 매운맛 通했죠"[직격인터뷰]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9.20 08:00 / 조회 : 2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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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가 TV 방송에 이어 유튜브까지 잡았다. 구독자 100만 달성이 머지 않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TV 방송에서 시청률 10%대로 금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자랑하던 '나혼산'이 최근 유튜브 진출까지 성공한 것. MBC 단독 예능 채널 '나혼자산다 STUDIO'의 구독자 수가 단기간에 7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채널의 영상 총 조회수는 1억 2천만 이상을 자랑했다.

'나혼산'이 내놓은 킬링 콘텐츠는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조지나(박나래), 사만다(한혜진), 마리아(마마무 화사)가 소소한 파티를 갖는 내용이다. 지난해 '나 혼자 산다'에서 만들어진 모임이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지난 7월 스핀오프로 탄생했다.

'여은파'는 온라인을 겨냥해 만들어진 콘텐츠로 새벽 4시 한강 벚꽃놀이, 한혜진 병문안 파티, 라방 파티, 홈트 영상 제작 등을 선보였다. TV에선 온 가족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순한맛', 유튜브에선 박나래의 부캐릭터 '아가저씨'(아가씨+아저씨) 등 19금 드립이 가미된 '매운맛'이 공개되고 있다. 박나래 식의 '유튜브 감성'과 한혜진, 화사의 망가짐을 불사한 '찐친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여은파'는 7월 첫 라이브 방송에서 채널 구독자 달성 공약을 내걸었고, 두 달 만에 '나혼자산다 STUDIO' 구독자 30만에서 70만까지 유입시켰다. 이미 세 멤버는 50만 공약 '한여름 롱 패딩 화보 촬영'을 이행했고, 70만 달성 공약 댄스 커버, 100만 달성 공약 음원 발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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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디지털 스핀오프 제작진은 20일 스타뉴스에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대략 30만 명일 때 '여은파'를 시작했고 현재 70만이 넘은 상태다. 여은파 출범 당시 구독자 50만 공약과 구독자 70만 공약을 했는데, 여은파 첫 번째 프로젝트가 끝나기도 전에 달성됐다. 여은파를 사랑해주시는 구독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시청자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전했다.

'여은파' 콘텐츠가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로 제작진은 "캐릭터의 힘, 여은파 멤버들의 환상의 케미가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또 TV에서 볼 수 없는 '매운맛' 콘텐츠로 TV와 차별화를 한 것이 주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은파'의 영향을 받은 시청자들이 자신들만의 '여은파'를 만들고 노는 흥미로운 현상도 생겼다. 이에 대해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실 줄 몰랐다. SNS를 보면, 많은 구독자들이 여은파처럼 메이크업하고 스타일링해서 즐기는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많이 올라온다. 제작진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제작진은 '여은파'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어떤 목표를 정해놓고 욕심내면서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처럼 많은 구독자들이 여은파 콘텐츠를 즐겁게 즐겨주신다면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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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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