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파이널A 운명 걸린 대구전, '근육부상' 기성용 뛸 수 있을까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9.18 05:40 / 조회 :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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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인천전에서 부상을 당한 기성용. /사진=OSEN
FC서울의 베테랑 기성용(31)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까.

기성용은 지난 1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으나 16분여가 지나자 다리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후반 19분 정한민(19)과 교체됐다. 서울은 인천을 상대로 0-1로 패했다. 여기에 기성용이 부상을 당해 더욱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큰 부상은 피했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17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기성용은 이날 오전에 병원에 다녀왔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경미한 근육통"이라고 전했다.

지난 수년간 기성용은 여러 차례 무릎 부상에 시달렸고, 전 소속팀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뛸 때는 발목이 좋지 않았다. 이번 부상 소식에 신경이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는데, 서울 입장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단 문제는 있다. 오는 20일에 열리는 대구FC와 홈경기에서 기성용이 출전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일단은 휴식을 취하면서 기성용의 상태를 지켜보려고 한다. 언제까지 휴식이 필요하다는 확실한 얘기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대구전에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미정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이번 대구전에서 반드시를 승리를 거둬야 한다. 대구전 결과에 따라 서울의 파이널A 운명도 정해지게 된다. 올 시즌 서울은 7승3무11패(승점 24)로 리그 7위에 위치해 있다. 파이널A에 들어갈 수 있는 6위 강원FC(승점 24)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서울이 크게 밀린다. 서울이 19골, 강원은 26골을 넣었다.

서울은 일단 승리를 챙긴 뒤 강원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강원이 다음 경기 상대인 수원 삼성에 승리를 거둘 경우 서울은 엄청난 다득점 승리를 해내야 파이널A에 합류할 수 있다.

즉 풀 전력을 갖춘 채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붙여야 한다. 팀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기성용의 부상이 마음에 걸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호영(51) 서울 감독대행도 지난 인천전에서 기성용이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하자 팀이 흔들렸다고 인정했다.

또한 대구전과 관련해 김호영 감독대행은 "(기성용의 부상이 길어질 경우) 남은 선수들과 조직적으로 준비해 기성용의 공백을 메우도록 하겠다. 대구전이 (파이널 라운드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다. 필승의 의지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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