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사진=OSEN |
이용규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0-1로 뒤진 3회초 상대 선발 제이크 브리검(32)의 초구를 공략하기 위해 방망이를 돌렸지만, 곧바로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용규는 옆구리 부위를 손으로 짚은 채 고통을 호소했다. 그리고 타석을 빠져 나왔다. 결국 이용규는 20세의 어린 외야수 최인호와 교체돼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앞서 이용규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브리검과 10구 승부를 펼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이용규가 3회초 타격 도중 좌측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고, 아이싱 치료 중"이라며 "경과를 지켜보려고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