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은 러셀 선발 제외... 손혁 감독 "큰 부상 아냐, 보호 차원" [★고척]

고척=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9.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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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키움 감독. /사진=OSEN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타자 애디슨 러셀(26)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갈비뼈에 타구를 맞은 것 때문인데, 큰 부상은 피했지만 선수 보호차원에서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키움의 손혁(47)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앞서 러셀의 선발 명단 제외 소식을 전했다.


손혁 감독은 "전날(16일) 타구에 맞은 것 때문에 하루 정도 뒤에서 시작하려고 한다. 대타 정도는 나설 수 있다"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부위가 위험한 만큼 선수 보호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러셀은 16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 5회말, 상대 선발 댄 스트레일리(32)가 던진 몸쪽 빠른 공에 왼쪽 가슴 부위를 맞았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러셀은 주저앉았고,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진단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이로써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김혜성(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김웅빈(1루수)-이지영(포수)-허정협(좌익수)-전병우(3루수)-변상권(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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