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상승률, 최근 10년 5번째

채준 기자 / 입력 : 2020.09.17 12:30 / 조회 :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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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 상승률은 문재인 정부들어 가장 높았지만 최근 10년 기준으로는 5위에 그쳤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5.90% 올라 2015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 매물 부족으로 계절적 비수기 없이 꾸준히 상승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10년으로 기간을 넓혀 보면 전세값 상승률은 5위에 랭크된다. 문재인 정부들어 5.9%는 가장 높은 수치지만 최근 10년으로 기간을 넓히면 2015년 16.96%가 올랐고 2014년에는 12.79% 2011년 10.98% 2014년 7.47%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역대급으로 상승했지만 전세값 상승률은 이전 정부들에 비해 선방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90% 올랐으며 이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분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16개월째 꾸준한 오름세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통적인 비수기인 7~8월에도 전셋값 상승폭이 커지면서 상승세가 계속됐다.

현재 가을 이사 시즌이 한창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세가격은 당분간 고공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임대차3법에 따른 계약갱신청구권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인해 재계약 위주로 전세시장이 움직이는 상황에서 사전청약 대기수요까지 가세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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