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데 비싼' 움티티, 바르사 강제 잔류... 관심 구단 '0'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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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고 있는 움티티. /AFPBBNews=뉴스1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27)가 바르셀로나에 강제 잔류할 전망이다. 방출 명단에 올렸지만 관심을 나타내는 구단들이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움티티를 처분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나마 관심이 있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과 올림피크 리옹이 모두 관심을 접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도 "움티티는 이번 시즌 바르사에 남는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움티티는 루이스 수아레즈(33)와 함께 바르셀로나 처분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타 구단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이적료는 3200만 유로(약 442억원) 선에서 형성됐지만 쉽지 않다. 특히 리옹과는 멤피스 데파이(26)를 묶어 트레이드까지 논의했지만 무산됐다.

지난 2016년 6월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움티티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경기 출장(선발 10차례)에 그쳤다. 2018년부터 움티티를 괴롭힌 고질적인 왼쪽 무릎 부상 이후 주력이 느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르셀로나와 계약 기간이 2023년 6월까지인 움티티는 이미 헤라르드 피케(33), 클레망 랑글레(25)에 주전 수비수 자리를 내줬고 유스에서 새롭게 승격된 로날드 아라우호(21)에게도 밀려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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