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때는 화끈하게! '5득점→7득점' 롯데 타선, 빅이닝 없으면 아쉽지 [★고척]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9.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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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초 1사 주자 1,3루서 롯데 손아섭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냈다.

롯데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다. 5강 싸움의 불씨를 계속 살리고 있다.

7회가 압권이었다. 0-2로 끌려가던 7회초 장단 7안타 3볼넷으로 대거 7득점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선두 마차도 좌전 안타, 이병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서 김준태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안치홍이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정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의 화력은 이제 시작이었다.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 한동희까지 연속 4안타가 터졌다. 그 사이 키움 불펜은 이영준, 김상수, 김태훈까지 3명의 투수를 내보냈지만 막지 못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7회에만 두 번째 타석에 선 마차도가 키움 다섯 번째 투수 양현을 상대로 다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역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우전 적시타를 쳐 7득점째를 완성했다.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뒤집은 롯데는 키움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승리를 지켜냈다.

전날 경기에서도 롯데는 빅이닝을 만들었었다. 1-0으로 앞선 2회초 정훈의 역전포 포함 5안타 1볼넷으로 5득점을 올린 바 있다. 이틀 연속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지난주에는 10일, 11일 부산 삼성전에서 2경기 연속 빅이닝을 완성한 바 있다. 그때는 한 이닝에 9득점과 10득점을 올렸었다. 롯데 타선 집중력은 대단하다고밖에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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