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돌멩이''죽지않는''국제수사' 추석영화 릴레이 공개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9.16 08:49 / 조회 : 2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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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시즌을 앞두고 한국영화 라인업이 구축됐다.

'담보'와 '돌멩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그리고 '국제수사'가 이번 추석 연휴에 앞서 문화가 있는 날인 9월29일 관객과 만난다. 일찌감치 9월30일 개봉을 확정한 '돌멩이'는 곧 경쟁작들처럼 개봉을 하루 앞 당길 지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추석영화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대진이 꾸려졌다. '국제수사'는 8월19일, '돌멩이'는 9월9일, '담보'는 9월10일,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도 9월 중순 개봉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차례로 개봉을 연기한 끝에 이들 영화들이 추석영화들로 최종 확정됐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은 10월로 개봉을 미뤘다가 다시 9월29일로 개봉 일정을 조정했다.

이 과정에서 추석영화로 9월 23일 개봉 예정이었던 '승리호'가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으며, '도굴' '싱크홀' 등 추석 개봉을 고려했던 다른 영화들도 개봉 일정을 미뤘다.

이런 까닭에 이번 추석 극장가는 텐트폴보다는 중급 예산의 영화들이 두루 포진했다.

추석 한국영화 4인방은 다음 주 차례로 선을 보인다. 개봉을 앞두고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이 9월22일, '돌멩이'가 9월23일, '담보'가 9월24일, '국제수사'가 9월25일 기자시사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개봉을 급하게 결정한 만큼 릴레이로 매일 영화를 공개하게 된 것. 그만큼 각 영화들에 대한 평가가 속속 드러날 전망이다.

각 영화 관계자들은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영화에 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방역 수칙에 따라 한 관당 50인 미만으로 참석하는 것은 물론 명부와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취식 금지 등을 엄격히 지킨다.

기자간담회도 새로운 방식으로 모색하고 있다. 통상 그간 기자시사회가 끝난 뒤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방역수칙에 따라 비말이 퍼질 수 있는 실내 행사를 자제해야 하기에 '오! 문희' '디바' 등은 기자간담회 없이 시사회만 진행했다.

다만 이럴 경우 영화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고민 끝에 각 영화 관계자들은 대책을 마련했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측은 시사회 이후 비대면으로 라이브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담보' '국제수사' '돌멩이' 등 다른 영화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비대면 간담회를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정상화될지 모르는 만큼, 이 같은 시사회 이후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여는 게 당분간 뉴노멀이 될 전망이다.

현재 극장가는 일일 관객이 5만명 이하로 줄어들었다. 추석을 앞두고 속속 개봉하는 영화들이 관객을 다시 극장으로 이끌지, 영화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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