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 '브람스' 박은빈, 김민재에 눈물 고백..최고 7.2%[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9.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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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 화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박은빈이 김민재에게 꾹 눌러 담았던 마음을 고백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 제작 스튜디오S) 6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5.3%, 6.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7.2%를 나타냈다.


이날 6회는 '라프레난도 : 속도를 억제하면서'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친구가 되자던 박준영(김민재 분)에게 그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음을 깨닫는 채송아(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송아는 이수경(백지원 분) 교수로부터 자신과 함께 대학원에서 2년 더 악기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이수경은 일 잘하고 똑똑한 조교가 필요한 것이었지만, 바이올린 재능이 없어 진로 고민 중이던 채송아에게는 한 줄기의 빛과도 같았다. 이에 채송아는 기분 좋은 일이 있으면 연락을 하자고 약속했던 박준영을 떠올렸고,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박준영의 상황은 계속해 어긋났다. 그가 마음의 빚을 지고 있는 경후문화재단 이사장 나문숙(예수정 분)이 쓰러졌고, 힘들어하는 이정경(박지현 분)의 곁에 함께 있어줬다. 여기에 어머니가 2000만원이라는 돈을 요청했던 이유가 수술비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이정경이 자신의 가족들을 그 몰래 금전적으로 도왔다는 사실은 그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채송아는 이러한 박준영의 상황은 몰랐고 오해가 쌓였다. 힘든 일이 있는 듯한데 털어놓지 않는 박준영이 서운했고, 그가 짝사랑했던 이정경이 계속 신경이 쓰였다. 앞서 이정경은 자신과 박준영 사이에 끼어들지 말라며 채송아에게 말했던 바 있다. 채송아는 박준영의 집 앞으로 찾아갔지만, 그곳에서 이정경을 발견하고 발길을 돌렸다.

시간이 흘러, 채송아는 4학년 마지막 학기를 보내기 위해 음대로 돌아왔다. 박준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채송아는 학교에서 박준영을 발견했고, 심장이 쿵 내려앉는 듯했다. 빠르게 자리를 피했지만, 박준영은 채송아를 붙잡았고 채송아는 박준영을 보자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꾹 눌러 담을 수 없었다. 눈물과 함께 "좋아해요"라는 고백을 하는 채송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채송아와 박준영의 음대 4학년 마지막 학기를 담으며, 이들의 꿈과 사랑, 성장 과정을 본격적으로 펼쳐낼 것을 예고했다. 음대로 배경을 옮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어떤 이야기들을 펼쳐낼지, 또 채송아의 고백으로 극 전개는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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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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