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빼면 ERA 6.15' NC, 선발이 버텨야 1위도 있다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9.16 08:03 / 조회 :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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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복귀하는 이재학(왼쪽)과 9월말 혹은 10월초 복귀가 예상되는 구창모.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드류 루친스키(32)를 빼면 믿을 선발투수가 없다. NC 다이노스 최대 위기다. 그나마 구창모(23)의 복귀가 보이고, 이재학(30)도 돌아온다. 최대한 버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1위도 없다.


NC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3-7의 패배를 당했다. 최근 3연패 수렁이다. 같은 날 키움 히어로즈도 패했고,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1위는 유지했다.

그래도 여전히 불안하다. 7월은 2위 키움에 6경기 앞선 1위였다. 이후 승차를 까먹었고, 8월은 1.5경기로 줄어들었다. 9월 들어 더 차이가 사라졌고, 지난 13일 승차가 0이 됐다.

9월만 보면 키움이 월등히 잘했던 것도 아니다. 13일까지 키움이 6승 1무 5패, NC가 4승 1무 6패였다. 즉, 자칫 잘못했으면 2위로 떨어질 수도 있었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선발이 불안하다. 9월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5.53으로 7위다. 2경기에서 3.09를 만든 루친스키를 빼면 6.15까지 올라간다. 구창모-이재학의 부재가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동욱 감독도 "선발진이 버텨야 한다. 투수가 초반부터 실점하고 무너지면 힘들 수밖에 없다. 5회까지 끌어주면 경기를 잡을 수 있다"라고 짚었다.

호재는 있다. 이재학이 이번주 안으로 복귀한다. 이동욱 감독이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주라고 설명했다. 전완근 염증에 피로골절까지 겹쳤던 구창모도 9월말~10월초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있는 자원들이 '버텨'줘야 한다. 정확히는 루친스키 외에 다른 선발투수들이 힘을 내줄 필요가 있다. 이쪽이 되지 않으면 NC의 1위 수성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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