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잡은' 정수빈 "우린 '미라클' 두산, 작년엔 9G 뒤집었다"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9.16 00:05 / 조회 :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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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정수빈. /사진=김동영 기자
두산 베어스 '잠실 아이돌' 정수빈(30)이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를 통해 NC와 승차가 3경기로 줄었다. 다시 1위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정수빈은 '미라클'을 언급했다.

정수빈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NC와 2연전 첫 번째 경기에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안타 2득점을 만들어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의 활약 속에 투타 모두 힘을 내면서 7-3의 승리를 거뒀다. 1위 NC와 격돌에서 기분 좋게 먼저 웃었다. 3위로 복귀했고, NC와 승차도 3경기로 줄였다.

정수빈은 0-2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에 1루수 방면 번트안타를 만들어냈다. 2회까지 삼자범퇴로 잘 막고 있던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를 흔드는 번트 안타였다.

이것이 통했다. 이후 볼넷-희생번트-적시타가 터져 2-2 동점이 됐고, 추가 2점까지 내면서 역전까지 갔다. 정수빈은 4회말에도 우측 2루타를 때리며 찬스를 만들었고, 후속타 때 홈까지 밟았다.

경기 후 정수빈은 3회 기습번트에 대해 "2회까지 삼자범퇴를 당했다. 3회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다. 최근 감이 좀 떨어진 상태여서 출루를 위해 가장 확률이 높은 선택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 팀의 흐름은 끊고, 우리 쪽으로 가져와야 했다. 1점이 중요했다. 그 다음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면서 찬스를 잡았고, (박)건우가 적시타를 날려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 지금은 떨어지는 구간이다. 버텨야 한다. 이번주를 잘 보내면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정규리그 1위 추격에 대해서도 물었다. 지난해 두산은 무려 9경기의 승차를 극복하며 극적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도 두산의 몫이었다.

정수빈은 "우리 팀만이 아니라 모든 팀들이 집중하고 있다. 경기 끝까지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년에 9경기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그런 경험이 있다. 게다가 우리는 '미라클'로 불리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상위권에 여러 팀들이 촘촘히 모여 있고, 경쟁을 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기는 한다. 경쟁할 팀이 많으니 더 스트레스가 되는 것도 같다. 더 집중하려고 한다. 매 경기가 중요하기에 긴장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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