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윤학·성제, 필리핀 원정도박 협의 입건→"깊이 반성" 사과[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9.15 15:20 / 조회 :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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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노바(초신성) 윤학, 성제/사진=일본 공식 홈페이지 캡처


그룹 슈퍼노바(초신성) 윤학, 성제가 필리핀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소속사 SV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윤학, 성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그 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신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원정 도박이 조직 폭력배와 연관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조폭과 연루된 부분이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14일 아이돌 그룹 멤버 2명이 최근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입건됐다고 전했다. 해당 아이돌 그룹에 대해선 "10년 전쯤 일본에 진출했으며 일본 오리콘차트에서 수차례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 등 혐의로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 A씨와 B씨를 체포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 현지 카지노에서 이른바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이며, 도박으로 쓴 돈이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박이 목적이 아니라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며 원정도박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특히 슈퍼노바는 지난 9일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조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활동을 예정대로 펼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팬들의 비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두 사람 중 한 명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 중 한 명이 윤학이라는 추측이 사실로 확인됐다.

한편 초신성은 지난 2007년 초신성의 싱글 앨범 '1st Single'로 데뷔했으며 국내에서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지만 일본으로 건너가 크게 성공했다. 초신성은 현재 그룹명을 슈퍼노바로 변경해 5인조로 여전히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다.

멤버 중 윤학은 국내 연예인 중 최초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월 24일 일본에서 귀국 후 27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발현, 4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45일 만에 완치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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