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상엽 "이민정과 부부 연기..이병헌 '눈 감아' 짤 봤다"(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9.14 12:00 / 조회 : 3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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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엽 /사진=웅빈이엔에스


배우 이상엽(37)이 '한다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상엽은 14일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 종영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 '한다다'는 송영달(천호진 분)과 장옥분(차화연 분) 부부의 다섯 남매가 모두 이혼, 파혼한 것으로 시작해 가족들이 다시 사랑을 찾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과정을 그렸다.

'한다다'는 송나희(이민정 분)과 윤규진(이상엽 분)의 이혼과 재결합, 송다희(이초희 분)와 윤재석(이상이 분)의 겹사돈 사랑, 송준선(오대환 분)과 성현경(임정은 분)의 재결합, 송가희(오윤아 분)와 박효신(기도훈 분)의 연상연하 만남을 그리며 재결합, 가족 상봉, 유쾌한 멜로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상엽은 극 중 소아과 병원 내과의 윤규진 역을 맡았다. 윤규진은 모친 최윤정(김보연 분) 몰래 송나희와 이혼과 재혼을 몰래 준비하면서 분노, 슬픔, 질투, 멜로 등 솔직한 감정표현을 보여줬다. 이상엽은 이민정과 티격태격하는 모습 속 환상의 티키타카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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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엽 /사진=웅빈이엔에스


이민정과의 부부 역할 호흡으로 그는 "너무 편하게 잘 대해주셨고 재미있었다. 내가 웃음이 많았던 현장이어서 NG가 많이 났다. 아무래도 아는 선배님이어서 신경이 쓰이긴 했다"고 했다.

이민정의 남편 배우 이병헌의 이른 바 '눈 감아 짤'을 봤는지 묻자 "봤다. '아 안 돼'라는 걸 봤다"고 웃으며 "선배님이 모니터링을 해주셨더라.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1회부터 계속 봐주신 것 자체로 힘이 됐다"고 전했다.

MBC '사랑해서 남주나', KBS 2TV '파랑새의 집' 등에도 출연한 이상엽은 주말극의 매력으로 "가족적인 분위기가 큰 것 같다. 긴 시간 동안 배우들끼리 알면서 연기해서 편하다"고 말했다. 결혼 경험이 없던 상황에서 윤규진 역을 표현하기 위해 그는 "이번에 입덧 연기를 하는데 쉽지 않더라. 주변에도 입덧을 했던 분이 없어서 어디까지 연기해야 하는지 굉장히 많이 찍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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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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