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보석'이 된 이강인, 주전 자격 증명한 '환상 2도움'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9.14 10:46 / 조회 :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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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테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발렌시아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19)이 발렌시아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지역 라이벌 레반테와 경기였고, 도움 2개를 일궈냈다. 환상적인 활약이었다. 왜 자신이 발렌시아의 주전으로 뛰어야 하는지 온몸으로 증명했다.

이강인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레반테전에 선발 출전해 2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워 발렌시아는 4-2의 승리를 거뒀다. 먼저 골을 내주며 시작했지만, 계속 동점으로 따라갔고, 역전까지 일궈냈다. 기분 좋은 승리였다.

이날 이강인은 0-1로 뒤진 전반 12분 코너킥 키커로 나섰고, 반대편 파울리스타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택배 크로스'를 쐈다. 파울리스타의 헤딩골이 터졌다. 스코어 1-1.

전반 39분에는 드리블 돌파에 이어 같이 달린 막시 고메즈에게 짧은 침투 패스를 찔렀고, 고메즈가 마무리했다. 1-2에서 2-2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강인의 두 번째 어시스트였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이강인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고메즈(8.5점)-바예호(8.1점)에 이은 팀 내 3위다. 공수에서 활발하게 움직였고, 2도움이라는 결과물까지 냈기에 자연스러운 평점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이강인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팀의 보석이고, 미래라 했지만, 정작 뛸 기회를 주지 않았다.

올 시즌은 다르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젊은 선수를 중용하겠다고 했고, 발렌시아는 기존 주축 선수들을 대거 보냈다. 이강인이 핵심이 되어야 했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섰고, 위용을 뽐냈다. 이강인이 진짜 '보석'이 되어 빛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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