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협상 난항' 산초→베일 선회? "주급 보조에 흥미"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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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20·도르트문트)의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가레스 베일(31·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영입 협상이 길어지고 있는 산초 대신 계속 지켜봤던 베일로 선회할 수도 있다. 레알 측이 주급 보조를 해준다는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완전 이적 대신 임대를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산초가 도르트문트와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영입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최근 다시 진전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가 많은 상황이다.

여름 이적 시장이 1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맨유가 베일에 대한 협상도 병행하려 한다. 기사에 따르면 베일의 현재 주급은 60만 파운드(약 9억원)다. 레알은 베일을 데려갈 경우 50%까지 보조해준다는 의향을 밝혔다.

여기에 추가로 베일의 이적료까지 2200만 파운드(약 335억원)까지 깎아줄 의사도 있다. 베일의 이적료가 1억 파운드가 넘어간다는 점을 본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이다.


베일 역시 잉글랜드 무대 복귀 의사를 밝힌 만큼 협상은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 현재 맨유뿐 아니라 전 소속팀인 토트넘 역시 베일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과연 베일이 2013년 이후 7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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